베트남 u-23 대 한국 u-23 - 첫 공식 패배, 한국 축구의 자존심에 타격 (김상식 감독, 방송 결방)
출처: Daum | https://v.daum.net/v/20260124111645498

이슈의 배경: 한국 U-23, 베트남에 첫 공식 패배의 충격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에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한국은 그동안 베트남을 상대로 6승 3무라는 우위를 점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장 끝 승부차기 6-7로 무너졌다. 더구나 베트남은 경기 중 퇴장당한 선수가 있어 수적 열세였기에, 한국축구에는 두 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의 배경에는 베트남 축구의 비약적 성장과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김상식 감독은 기존 박항서 감독의 성공을 이어받아, 2018년 이후 최고 성적인 대회 3위를 이끌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그의 리더십과 전략이 '흑마술'에 비유되며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왔고, 이번 승리로 베트남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만끽했다.

핵심 정리: 경기 내용, 영향, 미디어와 팬 반응

경기 내용은 한국이 공격을 주도했음에도 불구, 결정력 부족과 단조로운 플레이로 자멸한 면이 컸다. 전체 슈팅 32회에 유효슈팅이 12개였으나,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와 효과적인 역습에 흔들렸다. 특히 한국은 크로스 남발 등 효율적이지 않은 전술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는 대회 전체에 걸쳐 드러난 약점이기도 했다.

베트남의 승부차기 준비도 주목할 점이다. 베트남 골키퍼 코치로 있는 이운재의 체계적 훈련이 돋보였으며, 6번 키커까지 한 방향 집중, 마지막 키커의 반대 골 결정 등 세밀한 분석과 준비가 승패를 갈랐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극한 상황에서도 조직력을 잃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기로 인해 한국에서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모아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 축구 중계로 결방하여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 한 경기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팬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준다.

전망 및 마무리: 변화 압박 속 한국축구의 과제와 아시아 축구 판도의 변화

이번 베트남전 패배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4강에서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도 강점을 보이지 못하며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자기 혁신의 필요성을 다시 절감했다. 이민성 감독도 “팀이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며 변화와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공격의 다양성 회복, 전술 수정, 선수 정신력 고취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반면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 체제 아래에서 ‘투지’와 ‘조직력’ 모두를 보여주며 3위를 차지, 아시아 축구 판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베트남 매체와 팬들은 승리에 환호했고, 김 감독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흑마술이라는 별명처럼, 다소 비꼬는 뜻이던 표현이 이제는 천재적인 지도력을 비유하는 긍정의 언어로 바뀌었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U-23팀은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 경쟁국들의 발전 속도도 가파워, 앞으로 더 냉정한 자기 점검과 혁신 없이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과의 경기 결과는 아시아 축구가 더이상 '강자-약자' 구도로 흘러가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번 ‘제다 참사’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그리고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