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대 마르세유 - 이강인 활약과 한국 선수 활약, 인종차별 이슈까지 복합적으로 드러난 경기 (이강인, 오현규)
출처: Daum | https://v.daum.net/v/20260209200703414

배경 및 이슈의 흐름: PSG와 마르세유,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

프랑스 리그앙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인 '르 클라시크', 즉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경기는 언제나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최근 펼쳐진 2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PSG가 마르세유를 4-0으로 완파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두 가지다. 첫째,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였던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짧은 시간 내에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둘째,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유럽 리그 내 한국 선수들의 영향력 확대는 최근 축구계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슈퍼 서브, 즉 '특급 조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짧은 시간 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왔고, 이번 마르세유전에서도 그 진가를 뽐냈다. 동시에 오현규 역시 튀르키예 1부 리그 베식타시 이적 첫 경기에서 골과 페널티킥 유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현지 매체와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핵심 이슈 정리: 한국 선수의 가치와 유럽축구 내 차별

이번 PSG 대 마르세유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는 후반 23분 투입된 이강인이 교체 6분 만에 세니 마율루의 패스를 받은 후 절묘한 개인기와 침착함을 보여주며 자신의 시즌 리그 2호골을 기록한 장면이었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부상 여파로 한동안 경기를 쉬었던 그가 복귀 후 금방 폼을 회복했음을 알리는 장면이기도 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결승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만들어내며 연속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의 현재 역할은 특급 조커, 즉 교체 출장을 통한 임팩트에 집중돼 있다.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내 입지를 생각할 때, 90분 동안 경기를 이끌어가는 선발로서의 출전시간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는 대표팀에 대한 기여와 구단에서의 활용법 간의 차이가 부각되는 지점이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오현규 역시 베식타시 데뷔전에서 팀 동점골 및 페널티킥 유도 등 여러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 도중 발생한 인종차별 행위가 크게 논란이 됐다. 현지 팬 일부가 오현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눈을 찢는 제스처를 보인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렸다. 이는 지난 수년간 유럽 축구계가 끊임없이 시달려 온 구조적 인종차별과 무관하지 않다.

전망 및 종합: 도전을 이어가는 한국 선수들과 변화 요구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하게 신임을 얻어가고 있지만, 마르세유와의 대승 경기처럼 주요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야만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베식타시로 무대를 옮긴 오현규의 활약 또한 긍정적이지만, 유럽 내에서 한국 및 아시아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과 차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유럽 무대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계속된 기량 향상과 멘탈 강화가 필수적이다. 더불어 유럽 축구계 전체에서도 팬과 리그가 함께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이번 PSG-마르세유전에서 돋보였던 이강인의 짜릿한 골, 그리고 오현규의 투지 넘쳤던 활약은 많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자부심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의식을 던져준 장면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은 꾸준한 도전으로 유럽에서 더 높이 평가받는 존재가 될 것이며, 이는 곧 국내 축구 발전과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