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 장동혁 대표 단식 중단 현장에 드러난 보수 결집과 정치적 해석 (쌍특검, 한동훈 제명)
출처: Daum | https://v.daum.net/v/20260123070215462

1. 배경 및 이슈의 흐름: 장동혁 대표 단식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

지난 1월 2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통일교 및 공천헌금 관련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 투쟁을 8일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식 돌입과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권과 정부는 끝내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장 현장을 찾아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설득했고, 이 만남은 큰 정치적 주목도를 이끌어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는 2016년 탄핵 이후 국회 방문으로는 헌정 사상 드문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단식 중단이 단순히 건강상의 이유였는지, 혹은 박 전 대통령 측근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행보였는지에 대해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및 관련 공천설 등 여러 정치적 해석이 쏟아졌습니다.

단식이 시작되기 전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모호한 관계, 당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논란 등으로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 국면에서 단식은 내부 결집과 리더십 반전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풀이되었습니다.

2. 핵심 쟁점: 보수 결집, 쌍특검 요구와 한동훈 제명 논란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은 정부와 여권의 무관심 속에 내부 결속력 강화라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승민, 김문수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단식장을 방문하면서 당은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는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고, 내홍을 잠재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지층 사이에선 '정치 천재'라는 평까지 등장했으나, 실질적 쌍특검 도입 등 요구 사항은 구체적으로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단식 이후에도 정부와 여당의 태도는 변화가 없었고, 특검 문제는 여전히 해법이 요원한 상황입니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안입니다. 단식 전까지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간의 갈등은 뚜렷했고, 단식 후 칼자루가 장 대표 측으로 넘어갔으나 여전히 정치적 후폭풍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당내에서 통합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표면적인 봉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및 박근혜 전 대통령 등 '탄핵 세력'과의 거리 두기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중도층을 확보하려면 이들과의 선 긋기가 필요하지만, 오히려 전직 대통령들의 공개 등장이 이어져 비판이 제기됩니다.

3. 전망 및 종합 정리: 내부 결속 그 이후의 정치 지형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단기적으로 보수 결집과 리더십 강화를 이끌어냈지만, 쌍특검 도입이라는 실질적 성과는 아직 요원합니다. 오히려 단식을 계기로 지지층 내부에 힘을 실어주는 데 성공했으나, 국민적 여론이나 야권 전체 판도에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받습니다. 단식 중단 이후 '다음 단계'에 대한 국민의힘의 전략은 불투명하며, 내부 이슈(특히 한동훈 제명 문제)와 외부와의 협상, 그리고 전직 대통령 영향력 이슈가 교차하는 복잡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이 야권의 내홍과 공천 문제,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직 대통령 중심의 구도 강화는 중도 표심 이탈, 당의 명확한 정체성 확립에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향후 국민의힘이 쌍특검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실질적 결과를 이끌어내며, 당내 통합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종합하면, 이번 단식 사태는 단기적 리더십 위기 극복에는 성공했지만, 구조적 과제(특검 관철, 당내 갈등 해소, 중도층 확장 등) 해결 없이는 한계가 명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