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로 - 글로벌 유튜브 시장을 휩쓴 한국형 팀 크리에이터의 탄생 (온라인 콘텐츠 시장, 글로벌 유튜버)
출처: Daum | https://v.daum.net/v/20260108005412180

배경/흐름: 한류를 넘어선 글로벌 유튜브 성공 신화

최근 '김프로'라는 유튜브 채널이 연간 조회수 기준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온라인 크리에이터 시장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022년 8월에 시작된 이 채널은 공연 기획자 출신 김동준 씨가 사촌 동생 유백합 씨와 손을 잡고 만든 프로젝트로, 먹방, 챌린지, 상황극 등 대중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특히 2023년 3월부터는 유하영·정희림 씨가 합류해 'OK TEAM'이라는 팀 체제를 갖추며 본격적으로 영상 기획, 촬영, 출연, 편집까지 효율적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프로’ 채널의 성공은 단순히 조회수나 구독자 숫자 증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불과 2년 8개월 만에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같은 K-팝 대표 아티스트들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구독자 1억2700만 명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순위 9위에 해당하며,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 구독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프로’는 K-콘텐츠의 글로벌화가 단순한 음악, 드라마뿐 아니라 개인 및 팀 크리에이터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콘텐츠의 힘과 팀워크, 그리고 글로벌 전략

‘김프로’가 단기간 내 이처럼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15~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쇼츠)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시청자들의 완주율과 반복 재생을 극대화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했습니다. 둘째, 영상에는 긴 설명이나 대사보다는 표정, 행동 등 비언어적인 상황극 요소를 강조해 언어 장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어권과 아시아권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층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팀으로 움직이는 유튜버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단일 개인이 아닌 여러 명이 기획과 출연을 분업하면서 지속적이고 일정한 퀄리티의 영상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기존에 '셀럽 1인 미디어'가 주도하던 국내외 유튜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크리에이터의 성공 방정식에서도 다양한 협업 모델이 유용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전망/마무리: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K-크리에이터 경쟁력과 변화

김프로 채널의 하루 수익은 약 4억7000만원, 연간으로는 17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물론 이는 광고 유형, 시청자 지역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예측치지만, 이미 글로벌 플랫폼에서 한국 크리에이터가 거둔 최대급 성공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기존 K-팝 중심의 한류 바람이 이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 전반으로 확장된 셈입니다.

향후 ‘김프로’와 같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팀들이 계속해서 등장할지, 유튜브는 물론 타 플랫폼에서도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지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국내 개인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미디어 산업, 그리고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시장 전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김프로’ 현상은 단순한 일회성 성공을 넘어, K-콘텐츠가 세계 디지털 무대에서 가진 잠재력과 진화 가능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